날씨 좋은 날 장흥에 다녀왔다.


캬~~~ 나무에 구름까지 죽인다.


알록달록한 우산들도~ 더 느낌있다.


너나들이는 장흥닭백숙 맛집을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이다.
여름에 아무래도 계곡/바다로 피서객들이 몰리다보니
장흥 백숙집들은 가격이 어마무시한데...
너나들이는 예쁘고, 발도 담글 수 있는데
가격도 다른 집보다 5,000원, 10,000원이라도 저렴했다.
이런대서 술 한병이라도 더 마실려면
5,000원 / 10,000원이라도 아껴야 하는 법...


주문방식이 좀 특이하다.
메뉴판에 나와 있는 주문번호로 전화를 해야한다.
술 한병을 추가 주문하더라도,
메인이 아닌 사이드를 추가 하더라도
무조건 전화주문!
혹은 자리가 없으면 예약전화로 전화 후 대기하면 된다.


난 도착했을 때 마침 기다리던 손님 5팀이 우루루 들어가서
ㅋㅋㅋㅋㅋㅋㅋㅋ 맨 마지막에 우리까지 골인
벽을 타고 물이 흐르게끔 꾸며놓으셨는데
이 옆 테이블에 앉을 수 있게 됬다.
발 담그고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는데 몇 개 없다.
그쪽은 이미 자리가 없었다.

반찬은 처음에 가져다 주시고,
추가반찬은 셀프다.
무말랭이가 백숙이랑 얼마나 맛있던지..
몇 번을 왔다갔다 했다.



우리의 닭백숙이 나왔다.
정확히는 누룽지백숙이라 뒤에 누룽지가 통으로 들어간다.
비쥬얼 굿~~~~~


다리도 완전 실하고
역시 가격만큼.. 작은 닭은 아니다.
백숙에 양파절임+무말랭이 조합은 환장..

그리고 금방 순삭시킴.
네명이서 맥주 한 병과 함께 누룽지백숙 1마리 먹고,
음 쏘쏘! 두명은 배가 부르고, 두명은 덜 불렀던 것으로 기억한다.
사실 다른거라도 더 시킬까 했지만
여긴 김치전 등 사이드메뉴도 기본 20,000원.
오늘은 예정된 드링킹데이가 아니었기에
차라리 카페로 2차를 가자 털고 일어났다.


조금 더 올라오면 보이는 계곡과 주차장.
주차장은 무료이용 가능했고,
물은 얕은 물부터 깊어보이는? (성인 허리정도) 물도 있어서
물놀이 하기 딱 좋을 것 같다!
장흥을 요근래 몇 번 다녀왔는데
폭우가 온 뒤나 폭우 예정이 있는 날엔
계곡 입구를 막아 놓으니 날씨를 꼭 보고 가는게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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